난임일기5 4. 난임지원 신청 (난임시술비 신청 방법, 구비 서류, 경기도 난임지원) 난임시술을 언제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남편의 정액검사일이 6개월 되기 전에 신청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난임지원 시술비 신청을 하게 됐다(남편의 정액검사한 날짜가 6개월 초과되게 되면 재검사를 해서 신청한다고 한다. 난임진단서에 검사 날짜가 찍히기 때문). 난임시술비 지원의 소득수준 제한이 완전히 풀려 누구든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건 이제 모두 아는 사실! 난임지원 확대- 지원 대상 : 법적 혼인 상태의 난임부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음을 인정받은 부부 (소득 제한 없음) - 정부지정 의료기관(난임병원)의 난임시술 의사에게 발급받은 '난임진단서' 제출자난임지원 횟수 증가- 2023년부터 치료하던 부부의 경우, 2024년 체외수정 잔여 횟수 = 기존체외수정 잔여횟수 + 4회 - 난자채취를 .. 2024. 4. 1. 3. 임신 준비 영양제 섭취 (임신 영양제, 다낭성난소증후군 영양제, 난임 영양제) 아기를 슬슬 가져볼까 하던 소극적 시기부터, 난임으로 적극적 노력을 하는 지금까지 병원을 다니면서 임신을 위해 먹었던 영양제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임신 준비 시 영양제는 필수인가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일 뿐, 영양제를 먹는다고 해서 안되던 것이 드라마틱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먹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물론 '이걸 먹었더니 다음 달에 임신이 됐더라!' 라는 사람도 있지만, 안먹어도 아기가 금방 생긴 사람도 있는 반면 잘 챙겨먹어도 쉽게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어디까지나 운과 삼신할매가 찾아오는 타이밍일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먹는 것 보다는 낫다는 심정으로 큰 기대 없이 꾸준히 먹기를 추천한다. 영양제는 워낙 선택지가 많고 검색해보면 광고글도 많다. 나의 성향 상.. 2024. 3. 14. 2. 난임휴직 신청 (공무원 난임휴직, 난임휴직 복지 점수, 난임진단서, 교육공무원 인사 등) 난임휴직 신청 난임휴직을 결정하게 된 계기 난 초등학교 교사로 2023년은 학생과 학부모로 매우 힘든 한 해였다. 진지하게 다른 길을 알아봐야 하나 생각해보기도 하고, 엄청난 두근거림과 우울감, 자주 찾아오는 눈물에 정신과를 가봐야하나 생각할 정도로 극단적인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다. 재작년 1학년 담임 때 유산을 했고, 연이어 1학년을 맡은 작년엔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위에서 말했듯 이 힘든 기간에 아가가 생기면 또 유산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이 지옥같은 환경을 벗어나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아가를 만나고 싶어 난임휴직을 신청하게 되었다. 공무원 난임휴직 신청 공무원 난임휴직은 청원휴직에 해당되며,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키워드 "교육공무원 인사", "교육공무원 인사실무".. 2024. 3. 12. 0. 난임검사 (정액 검사 결과, 난소 나이, 나팔관 검사, 나팔관 조영술) 보건소 산전검사 실시 난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그에 맞게 임신을 시도할 수 있기에 짝꿍과 나는 난임병원에서 요구되는 검사들을 모두 실시했다. 참고로 내가 간 난임병원에서는 난임병원에 가기 전 지역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산전검사를 먼저 받고(부부 둘 다) 결과지를 가지고 가면 그만큼의 검사는 중복으로 하지 않으므로 비용이 절감되었다. 난임병원에 갈 때 보건소에서 한 피검사 결과지를 미리 서울아가온 난임병원 카카오톡 상담채널로 전송한 뒤 방문했다. 각 보건소마다 검사해주는 항목이 다른데, 내가 검사한 광명보건소에서는 난소 나이가 나오지 않고 아주 기본적인 수치들만 나와서 그닥 도움이 되진 않았다ㅠㅠ 다른 보건소는 난소나이도 다들 나오던데.... 아쉬웠다. 보건소에서 한 검사는 e보건소공공포털( .. 2024. 3. 11. 1. 난임시작 (계류유산, 난임 검사, 준비, 배란유도제, 난임진단서, 비용 등) 23년 10월 처음으로 난임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회사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난임휴직이 탈출구처럼 보였던 것도 있었다. 물론 아가 준비가 우선이긴 했지만 그때 당시에는 아기가 왜 생기지 않는지 궁금한 상황이기도 했고, 만 나이도 점점 차오르고 있었고, 난임휴직을 위한 빌드업 겸 집에서 그나마 가까워 다니기가 편한 구로아가온 난임병원에 가기로 했다. 난임병원 가기 전 이야기 첫 임신과 유산 나는 우선 1회 임신과 유산 경험이 있었다. 20년 코로나시기에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점점 풀리면서 22년 8월에 꿈에 그리던 뉴욕+칸쿤에 다녀왔다. 그 전에는 월경 주기가 7일을 벗어나지 않는 비교적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믿고, 임신가능성이 높은 배란기를 피하면서 적극적으로 .. 2024. 3. 7. 이전 1 다음